top of page

[세계는 지금] 미국 전시산업, 2025년 경제 전망 조사

  • 작성자 사진: 준걸 김
    준걸 김
  • 7월 10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월 14일

EXHIBITOR 설문으로 본 미국 전시산업 진단과 전망

전시업계 200인 응답, 예산 확대·성과 기대감 ‘뚜렷’


미국의 EXHIBITOR* 매거진이 실시한 ‘2025년 경제 전망 조사(2025 Economic Outlook Survey)’에 따르면 미국 전시업계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전시·이벤트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는 높은 기대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전시 마케팅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문답 내용을 소개해 미국 전시산업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 EXHIBITOR: 주목할 만한 글로벌 산업 박람회와 전시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미국의 전시산업 전문지


기사 원 출처 www.exhibitoronline.com

글ㅣ에밀리 올슨(Emily Olson)


© SHUTTERSTOCK
© SHUTTERSTOCK

2025년 미국 전시업계 진단, 5년간의 데이터로 본 변화

EXHIBITOR 매거진의 경제 전망 조사는 코로나19 이후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팬데믹이라는 격변기를 관통하며 축적된 조사 결과는 전시산업의 낙관과 불안, 그리고 회복에 대한 기대가 교차해 온 흐름을 보여 준다.

2019년 첫 조사 당시만 하더라도 그 이듬해 전시산업에 닥칠 위기를 예견한 이는 없었다. 당시 2020년 한 해 동안 전시 마케팅 담당자는 평균 54건, 약 125만 달러의 예산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팬데믹의 여파로 그해 말 이들이 실제 참가한 행사는 평균 10건에 그쳤으며 예산 역시 대폭 삭감됐다. 2022년에는 평균 37건의 대면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치였지만, 반등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었다. 다만, 많은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완전한 회복은 다음 해까지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2023년 조사에서는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났다. 그럼에도 업계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EXHIBITOR 매거진은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전시 마케팅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정치 상황이 응답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대비 대선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응답자들은 정치 상황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극명하게 갈렸지만, 전시산업의 실효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일치된 목소리를 냈다. 전시 예산이 늘어나면서 참가 횟수와 부스 규모도 증가하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대부분은 2024년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거의 모든 응답자가 2025년에는 이보다 더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혀, 미국 전시산업의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Comentários


footer_logo.png

ISSN 1976-3174(Online)  / ISSN 1976-3239(Print) 

Copyright@AKEI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