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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시산업진흥회, 전시산업 디지털 혁신의 물결 속으로 본격 뛰어들어

  • 작성자 사진: 준걸 김
    준걸 김
  • 2024년 9월 9일
  • 3분 분량

9월부터 디지털융합형무역전시 전문인력양성 본격화

산학협력 구축을 위한 제1차 총괄운영위원회 개최


디지털 혁신이 필요한 시대, 전시산업도 이에 발맞춰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는 전시산업 디지털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경희대, 세종대, 한림국제대학원대의 전일제 석·박사 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5년간 총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 162명의 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학생은 각 학교의 기준에 따라 연구지원비를 받고 산학프로젝트 참여,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 기업 멘토링 등 전시업계 실무 경험 및 취·창업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1차 총괄위원회, 전시기업 수요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방향 확인

진흥회는 디지털융합형무역전시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1차 총괄운영위원회를 열고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방향 설정 및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자리를 가졌다.

총괄위원회 위원장은 진흥회 장혁조 상근부회장이 맡으며, 위원으로는 소관부처(所管部處)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 유강열 사무관, 교육기관 대표 경희대 김봉석 교수, 세종대 조미혜 교수, 한림국제대학원대 윤은주 교수가 참여한다. 산업계 대표로는 코엑스 김한주 본부장, 한국이앤엑스 김건동 전무, 한국전시디자인협회 허원회 회장, 한국전시서비스업협회 유지수 부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해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또한 IT 기업인 모멘티의 유승하 대표가 함께해 기술적 자문을 제공한다.

총괄운영위원회는 사업의 방향 설정과 운영관리 등 사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필요 시 긴급회의를 통해 사업 운영의 주요 이슈를 신속하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의 전략적 방향을 재검토하고, 교육과정 및 산학프로젝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할 예정이다.


디지털 지식 갖춘 전시 기획자 양성, 새로운 전시산업 패러다임 제시

본 사업은 전시산업에 디지털 기술 접목이 가능한 전시 기획자를 양성하여, 기존 직무의 디지털 전환 및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경희대, 세종대, 한림국제대학원대가 각각 빅데이터, 디지털테크놀로지, 인공지능 등 디지털 분야에 특화된 석·박사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기업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기술과 활용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제1차 총괄운영위원회 회의 모습


경희대학교, 빅데이터 활용 전시기획 전략 수립

경희대학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시 기획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데이터 기반 전시컨벤션경영’ 전공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시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행동을 예측한 맞춤형 전시기획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업체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기업과 산학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가쇼, 엑스포럼, 위드바톤, 포항시청, 한국이앤엑스, RX 코리아 등 주요 전시기업들이 참여 중이다. 참가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시회 운영 방안, 전시장 빅데이터 수집을 위한 사전 설계 방안, 비식별화 데이터 활용 방안 등의 연구를 시작했다.



세종대학교, 디지털테크놀로지 응용 전시 솔루션 개발

세종대학교는 디지털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전시 마케팅 전략을 연구하는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학생들은 ‘디지털테크놀로지’ 트랙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기법,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기술을 학습하게 된다. 이 과정은 전시업계에서 요구되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세종대는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글로벌비즈마켓, 마이페어, 메쎄이상, 송도컨벤시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코엑스 등과 협력하여 디지털테크놀로지 기술을 활용한 전시 마케팅 전략과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을 전시회 운영에 접목해 전시산업의 차별화와 마케팅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인공지능 기반 전시 업무 자동화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시기획 트랙’을 신설했다. 이 과정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전시기획 및 운영을 효과적으로 도출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학생들은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 직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림국제대학원대는 경연전람, 이즈피엠피, 지엠이지, 코엑스, 케이훼어스와 협력하여 반복되는 업무를 정의하고 효율적으로 처리가 가능한 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전시기획 및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의 기대효과와 향후 계획

진흥회는 지난 6월 경희대, 세종대, 한림국제대학원대와 디지털융합형무역전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여 전시산업의 디지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62명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기업과의 산학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를 확산할 방침이다. 전시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되었으며, 진흥회가 추진할 또 다른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행보가 주목된다.


디지털융합형무역전시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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