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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人스타] 나의 신입사원기

  • 작성자 사진: 준걸 김
    준걸 김
  • 2024년 9월 9일
  • 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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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임준엽 이사

RX Korea


전시저널에서는 현재 전시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업계 사람들의 신입사원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다양한 업무에 부딪혀오며 자신만의 모티베이션을 찾은 RX Korea 임준엽 이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RX(Reed Exhibitions Korea)라는 글로벌 전시 주최사의 한국지사에서 Portpolio Director로 근무 중이다. 현재 쇼팀의 일원으로 전시회를 기획·운영하는 실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한국의 각 쇼팀들이 글로벌 전략, 혹은 Success Case를 도입하거나 전시를 성장시켜 나가기 위한 플래닝, 세일즈 트레이닝, IT 시스템 구축도 함께하고 있다.

 

Q 전시업계에서 일을 하게 된 계기는?

A RX Japan에서 근무하고 있던 지인의 추천으로 이력서를 냈고 그것이 기회가 됐다. 흔히 전시회라고 하면 미술 전시회를 떠올린다. 그러나 Trade Show와 같은 전시회는 한 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행사로서 내가 직접 기획뿐만 아니라 참가사 모집, 참관객 마케팅 등과 같은 일련의 과정을 모두 경험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Q 일을 하며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은?

A 전시회가 1년 단위로 개최되다 보니 본인의 성과에 대한 피드백이 빠른 것도 하나의 이유겠지만, ‘나의 성공이 곧 타인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업무 특성을 손꼽을 수 있다. 「in the business of building business」라는 RX의 슬로건과 같이 고객들이 우리 전시회를 통해 비즈니스를 성장해 나가고, 고객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으로 이어질 때 큰 보람을 느낀다.

 

Q 반대로 업무 시 가장 어려운 점을 꼽는다면?

A 전시회는 한 산업을 대표하기도 하고 참여하는 업체들의 비즈니스 성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항상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 전시 전문가의 역할도 중요한 동시에 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도 필수적이다. 이런 점에서 항상 이 두 축을 동시에 이끌어가기가 가장 어렵다.

 

Q 신입사원들에게 업무 노하우를 알려주신다면?

A 자신이 어떤 업무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고 즐거운지를 파악하고 모티베이션(Motivation)을 찾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본인만의 모티베이션을 찾는다면, 힘든 업무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것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Q 취업준비생들에게 전시업계의 매력을 어필한다면?

A RX 일본 지사에서 10년, 한국 지사에서 8년, 총 18년째 전시 주최자로 일하고 있다. 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나라에 출장을 다니면서 다양한 매력을 느꼈다. 무엇보다 매년 같은 장소와 기간에 열리는 똑같은 전시회라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늘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도전해왔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은 전시 주최자로서 이 일을 계속해서 즐기며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 한 마디를 부탁드린다.

A 국내 전시산업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상당 부분 앞서 있지만 부족한 점도 많다. 또 다른 산업에 비해 변화에 둔감한 부분도 있다. 이를 보완하려면 디지털 툴을 이용한 참가사의 성과 극대화, 주최자로서 판매를 할 수 있는 상품의 다양화, 가격 전략 등 타 산업에서 많이 고민하는 부분을 전시업계에도 도입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모든 전시회와 전시산업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전시 주최자’라는 직업 전문성을 더 높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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