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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EI 뉴스] 진흥회, 2024 전시산업인 신년하례회 개최 산업계·정부·학계 함께 모여 네트워킹 강화

  • 작성자 사진: 준걸 김
    준걸 김
  • 2024년 4월 5일
  • 3분 분량

전시산업의 협력과 발전을 다 함께 기원

참가자 모두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킹 시도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는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재도약하는 전시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고 전시산업인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전시산업인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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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율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과 내빈들이 신년하례회를 축하하고 있다.


지난 2월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열린 ‘2024년 전시산업인 신년하례회’에는 업계 대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흥회 이재율 회장을 필두로 산업통상자원부 조익노 무역정책국장,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이필근 회장,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 허원회 회장, 한국전시서비스업협회 유지수 부회장, 한국마이스협회 신현대 회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서정란 상무를 비롯해 전시산업 종사자, 정부 관계자, 학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대한민국 산업전시회, 인도에서 첫 개최

먼저 1부 행사는 킨텍스 마이스운영팀 김기환 팀장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주제는 현재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전시산업의 첫 인도 진출 YASHOBHOOMI(전 IICC) & KoINDEX’였다. 김 팀장은 긍지의 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야소부미(YASHOBHOOMI)’의 뜻 설명을 시작으로, 인도 최대 규모의 컨벤션 및 전시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자세히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인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 주도 아래 개관기념식이 진행됐으며, 10월 1일 정식 개장했고 올해 58개의 전시회 개최가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뉴델리 전시장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산업 전시회(Korea Industry Expo, KoINDEX)’가 열린다”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인도에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전시회를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전시회는 전시산업에서 새로운 경제 대국으로 떠오른 기회의 땅 인도 시장에 국내 유망한 수출 산업 분야를 선정하여 진출하는 기념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인도는 많은 인구와 기술력으로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인도가 전시산업에서 블루오션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다음 강연으로는 삼프로TV 이코노미스트 김한진 박사의 ‘2024 경제 전망’이 이어졌다. 김 박사는 “세계 경제는 지금 메가톤급 프레임 변환기에 있다”면서 “올해의 경기 키워드는 국가별, 산업별 ‘차별화’와 높은 금리와 부채로 인한 저성장 중금리에 대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전망하는 등 국내외 경제에 대한 몇 가지 시사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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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마이스운영팀 김기환 팀장이 ‘인도 야소부미 전시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진흥회, 전시산업 발전 위해 앞장설 것

본 행사인 2부는 이재율 회장의 개회사로 막이 올랐다. 이재율 회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시업계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전시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4년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여러 정책에 맞춰 전시산업이 우리나라 대표 수출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더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진흥회도 이 흐름에 발맞춰 기업 및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춘 디지털 융합형 무역전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구조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시산업의 지속 발전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도와 전시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끝으로 “전시산업의 도약을 위해 함께 나가게 될 전시산업인 여러분께 힘찬 응원의 박수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 순서로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조익노 무역정책국장은 “전시산업은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근간이 되는 산업”이라며 “해외 전시회를 중심으로 2024년도 지원 예산을 작년 대비 20% 증액해 전시회의 국제화, 전략전시회 육성, 그리고 기반 시설 강화 분야 등에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모전 시상식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이후 전시디자인 공모전 장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은 전시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대학생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전시회 부스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증진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 진흥회와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은 2가지 부문으로 생활가전 부문에는 영진대학교 ‘네모의 꿈’ 팀이 수상했으며, 창의적 부문은 한양여자대학교 ‘사근사근’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푸른 꽃으로 장식한 떡케이크 절단식이 진행되었다. 이재율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2024년 전시산업인 신년하례회’가 적힌 떡케이크를 함께 자르며 갑진년에 푸른 용처럼 비상하는 전시업계의 새로운 출발과 희망을 기원했다.


(좌) 산업통상자원부 조익노 무역정책국장과 공모전 수상자 기념 촬영 / (우) 주요 인사들이 떡 케이크 절단식에 참여하고 있다.


네트워킹 개선으로 긍정적인 변화 마련해

이후에는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이필근 회장, 한국전람 이홍규 대표의 건배사를 시작으로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인원이 만찬을 즐기며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흥회는 이번 행사 참가자들의 명찰에 미리 좌석번호를 표기해 지정석에 앉도록 했다. 이로써 주최자, 서비스업, 디자인 설치, 유관기관 등 다양한 전시산업 종사자들이 한 테이블에 골고루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네트워킹할 수 있었다. 같은 업종 종사자뿐만 아니라, 업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한 이 같은 시도는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명찰의 좌석번호로 행운을 가져갈 수 있는 경품 추첨 시간도 가졌다. 경품은 에어팟, 커피머신, 호텔 식사권, 황금열쇠 등으로 구성되어 전시인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설레게 했다. 만찬이 열리는 동안 국내 음악대학 교수 및 강사로 구성된 퓨전 클래식 앙상블팀인 ‘오페라미까’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품격 있는 아리아와 역동적인 뮤지컬 요소가 접목된 이들의 이색 공연은 숨 가쁘게 일상을 보내는 전시산업인들에게 잠시나마 숨을 고르며 아름다운 선율로써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새해를 맞아 오랜만에 모인 전시산업인들은 이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고 업계의 번창을 기원하며 성황리에 신년하례회를 마쳤다. 이날 전시산업인들의 얼굴에 핀 환한 웃음꽃처럼, 올 한 해 전시업계를 포함한 경제 전반도 활짝 핀 꽃처럼 융성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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