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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人스타] 전시人들의 나의 신입사원기









글┃정유진 사원

벡스코 전시사업1실




이번 호부터 전시저널에서는 현재 전시업계 현장에서 일하는 업계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 코너를 새롭게 마련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거치는 신입사원 시절을 소개한다. 새로운 업무에 죄충우돌하며 성장하거나 성장 중인 전시人들의 이야기, 일명 ‘나의 신입사원기’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벡스코 전시사업1실 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벡스코 주관 전시회 개최를 담당하는 전시사업부서 소속에서 근무 중이다. 현재 올해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준비하고 있다.

 

Q 전시산업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A 벡스코에 입사하기 전에 PCO(국제회의기획자) 소속으로 2년 정도 일을 했다. 사실 관광학 전공이지만, 마이스(MICE) 산업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로 여러 행사 일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마이스 업계에 흘러들어오게 된 계기가 됐다. PCO 일을 그만두고도 마이스 산업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렇게 다시 마이스 분야를 준비해서 벡스코에 입사하게 됐다.

 

Q 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A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참가업체나 다양한 거래처 담당자와 연락하고 협업해야 할 일이 많다. 아무래도 신입사원이다 보니 상대방에게 내 모습이 어떻게 비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 편이다. 참가업체와 소통할 때는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상대에게 ‘전문성을 갖춘 사람’으로 보이는지 생각하게 된다. 거래처 같은 경우는 발주를 낼 때 ‘혹시 내가 부족해 보이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 더 철저하게 업무를 준비하고 있다.

 

Q 반대로 보람을 느꼈거나 즐거웠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A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의 보람만큼 큰 건 없는 것 같다. 사소하게는 내가 만든 홍보물이나 영상이 TV와 전광판에 나오고, 시내 여기저기에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뿌듯하다.

 

Q 전시업계에 신규 인력 유입이 어렵다고들 한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전시업계의 매력을 어필해달라.

A 전시사업은 맡은 전시에 따라서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여러 종사자와 행사를 준비하면서 나 또한 특정 산업을 현업 종사자만큼 알게 되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수했을 때 오는 성취감,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 협력하는 일을 찾는 취업 준비생분이라면 전시업계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진흥회로 교육받으러 가면 강의하시는 현업 종사자 선배님들이 너무 멋있다. 아직은 내가 마이스 산업에 발을 들인지 얼마 안 된 병아리지만, 언젠가는 마이스 분야에서 그런 강의도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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