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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 코엑스 리모델링 앞두고 ‘전시산업 상생 MOU’ 체결

  • 6시간 전
  • 2분 분량

무역협회·코엑스·한국전시주최자협회 등 7개 기관 SETEC서 협약



코엑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전시회 개최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전시업계가 손을 맞잡았다. 지난 8월 11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 킨텍스, 서울경제진흥원, 인천관광공사 등 7개 기관이 ‘코엑스 리모델링에 따른 전시산업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시산업 상생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사진



이날 행사에는 강감찬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해 강주용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회장, 조상현 코엑스 대표이사, 이정훈 킨텍스 부사장, 장혁조 진흥회 상근부회장 등 주요 기관 대표자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엑스 리모델링 대응 현황과 대상 전시회 지원방안을 공유하고, 협약 기관 대표자 7인이 서명하는 순서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A·C홀 1년 6개월 운영 중단, 전시업계 ‘발등의 불’

이번 협약은 서울시 강남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연계한 코엑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내년 하반기부터 1년 6개월간(2027년 7월~2028년 12월) A·C 전시홀 운영이 일시 중단되는 데 따른 것이다. 4개 전시홀 중 절반이 문을 닫으면서 그동안 코엑스에서 열리던 다수의 전시회가 개최 장소를 잃을 위기에 처하자, 전시업계는 공사 연기와 공사 중 홀 일부 운영 등을 요구해 왔다.

산업부는 지난 1월 코엑스의 리모델링 계획 공유 이후 업계 애로사항 청취, 의견수렴 간담회, 대표자 면담 등을 거쳐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전시주최자, 무역협회, 코엑스 등이 참여하는 ‘전시산업 상생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대체 전시장 배정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월부터 청주OSCO, 한국무역협회, 진흥회 등에서 개최된 ‘전시산업 상생 태스크포스(TF)’ 운영 현장

 

 

대체 전시장 배정 완료, 회의시설 이용조건 완화 및 지원사업 인센티브 등 전폭 지원

그 결과 내년 대체 전시장 배정을 요청한 전시회 전체가 킨텍스, SETEC, 코엑스 마곡, aT센터, 송도컨벤시아 등 인근 전시장으로 대관을 마쳤다. 더불어 해당 전시회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도 함께 제공된다.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그랜드볼룸·아셈볼룸 등 대형 연회장을 전시회와 연계해 활용할 경우 부과되던 할증(약 50%)을 면제하고, 준비·철거 면제시간도 기존 10시간에서 15시간으로 연장 제공할 계획이다.

코엑스와 협약을 맺은 메가박스 대형 영화관 9개소, 파르나스호텔(그랜드인터컨티넨탈·웨스틴서울) 연회장도 대체 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리모델링으로 불가피하게 코엑스를 떠나는 전시회에는 추후 대관 불이익 조항 적용을 유예하고, 공사 종료 후 리뉴얼 전시홀을 순차 배정한다.

산업부와 진흥회는 대체 전시장을 활용하는 전시회를 대상으로 내년도 국내 전시회 개최지원사업을 통해 코엑스 미배정 전시회가 지방에서 개최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원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사말을 하는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

 

 

수도권 쏠림 현상 해소·지방 전시산업 육성 이어 가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히려 지금이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내년부터 ‘5극 3특’ 성장엔진과 연계해 지방 전시회를 적극 육성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MOU 체결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협약이 전시장 부족이라는 당면 과제뿐 아니라, 수도권에 편중된 국내 전시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VOL.132(2026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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