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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EI 뉴스] 2026 제6회 전시산업의 날 기념식: AI 시대, 전시산업의 새로운 연결을 이야기하다

13시간 전
4분 분량

전시산업 관계자 200여 명 참석, 산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 공유

글로벌 전시산업 동향과 AI 혁신 조명, 협력의 가치 재확인


한국전시산업진흥회(조상현 회장, 이하 진흥회)는 지난 9월 16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LL층 하모니볼룸에서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정재영 회장), 한국전시주최자협회(강주용 회장), 한국전시디자인협회(김태흥 회장), 한국전시서비스업협회(이형진 회장)와 함께 ‘제6회 전시산업의 날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다.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한 해 동안 거둔 전시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미래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전시산업인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글로벌 산업 동향과 AI 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되어 업계 간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제6회 전시산업의 날 기념식’ 행사



‘AI와 연결의 가치’ 화두로 막 올린 전시산업의 날

이날 행사에는 오세희 국회의원, 산업부 나성화 무역정책관,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정재영 회장, 한국전시주최자협회 강주용 회장, 한국전시디자인협회 김태흥 회장, 한국전시서비스업협회 유지수 부회장, 코트라 김명희 부사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서정란 상무 등 전시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전시산업협회(UFI, 이하 UFI) 크리스 스키스(Chris Skeith) CEO가 처음으로 전시산업의 날 기념식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내빈 소개에 이어 이번 기념식의 주제인 ‘AI, 연결의 진화·가치의 확장(AI, Beyond Connection, Scaling Value)’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공식 행사의 막이 올랐다. 주제 영상은 AI와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산업과 기업, 사람을 잇는 전시산업의 역할과 앞으로의 방향을 조명하며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개회사에서 조상현 회장은 AI가 전시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그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연결’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세계 전시산업은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의 생산과 운영은 물론 고객을 만나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라면서 “그럼에도 전시산업의 본질과 힘은 언제나 ‘연결’에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비즈니스 매칭과 데이터 활용이 정교해지면서 전시회를 통한 연결의 방식과 가치도 함께 확장되고 있다”라며 “정부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시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전시산업인의 역할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역설(力說)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오늘 기념행사가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협력의 기회를 만드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진흥회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전시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제 영상 시청


진흥회 조상현 회장 개회사



국회·정부·UFI가 한목소리로 강조한 전시산업의 중요성

이어진 축사에서는 전시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지난해에 이어 행사에 참석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의원은 “전시산업은 기업의 해외 수출과 내수시장을 견인하는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우리 제품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며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시산업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핵심 플랫폼임을 강조하며, “수출은 전시회 없이 이뤄지지 않는 만큼 국내 전시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산업부 나성화 무역정책관도 축사를 통해 국가 수출 성장에 기여해 온 전시산업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지난 9월 5일 기준 우리나라 수출액이 7,093억 달러를 돌파하며 8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넘어섰고, 12월경에는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예상된다”라며 “이러한 성과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해 온 전시업계의 가교(架橋)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8년 킨텍스 제3전시장이 완공되고 2032년 잠실 MICE 단지가 조성되면 세계적 수준의 전시 인프라가 갖춰질 것”이라며 “정부도 전시산업이 수출과 산업,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마지막 축사에 나선 UFI 크리스 스키스 CEO는 전 세계 전시업계 회원들을 대표해 한국 전시산업의 날을 축하하고, 전시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을 조명했다. 그는 “전시산업은 중요한 경제성장 동력으로, UFI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매년 약 3만2,000개의 전시회가 열리고 470만 개의 참가업체와 3억1,800만 명의 참관객이 참여해 약 3,700억 유로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4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우수한 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숙하고 전문화된 전시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글로벌 전시산업에서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은 UFI의 소중한 전략적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기조연설과 특별강연으로 미래 비전 공유, 유공자 시상 이어져

이번 기조연설과 특별강연에서는 글로벌 산업의 주요 동향과 AI 시대의 변화에 따른 대응 방향, 향후 산업에 미칠 영향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먼저 UFI 크리스 스키스 CEO가 ‘글로벌 전시산업 동향과 AI의 확산’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그는 급변하는 세계 전시시장의 흐름을 짚어 주고, 데이터와 AI 기반 서비스의 확산이 전시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했다.

뒤이은 특별강연에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윤석 Tech PM이 ‘AI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전시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전시회 기획과 운영, 비즈니스 매칭 등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술과 활용 방안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AI가 전시산업의 혁신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내 전시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강연에 이어 ‘전시산업발전 유공자 및 한국전시디자인연감 표창 시상식’이 열려 전시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의 공로를 기렸다. 먼저 ‘제18회 전시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에서는 벡스코(기관), 오송바이오진흥재단 곽서혜 대리, 경기도 김충환 전문위원, 서울경제진흥원 김필규 팀장, 에이원스페이스 문경봉 대표이사, 프리미어플랜 박진현 대표이사, 광주광역시관광공사 유연숙 부장, 금성전시디자인 윤명복 대표이사, 마이스브로 이찬욱 이사, 한국이앤엑스 한상식 부장 등 총 1개 기관과 9명이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2026 한국전시디자인연감 포상’에서는 보이닷 이장손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따뜻한 만남으로 이어진 연결의 힘

공식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전시산업인들이 함께하는 만찬이 마련됐다. 진흥회 조상현 회장을 시작으로 UFI 크리스 스키스 CEO, 한국전시주최자협회 강주용 회장이 차례로 건배를 제의하면서 행사장의 분위기는 한층 화기애애하게 무르익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 해의 성과를 축하하며 정겨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만찬은 전시업계와 유관기관 등 산업 각 분야의 관계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 나아가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전시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유대와 신뢰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올해 기념식의 주제인 ‘AI, 연결의 진화·가치의 확장’처럼 AI 기술은 전시산업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해도 산업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힘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과 신뢰에 있다. 이번 기념식은 기술 혁신의 가능성과 변하지않는 연결의 가치를 되새기며,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VOL.133(20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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