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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포트 3] 국내 최초 바닥 마킹 로봇 도입: 코엑스, 전시 운영 자동화에 앞장서다

  • 작성자 사진: 준걸 김
    준걸 김
  • 1월 10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1월 13일

로봇 전문기업 August Robotics와 파트너십 체결

전시장 운영 혁신, 자동화와 디지털화의 실현


코엑스(사장 이동기)는 지난해 10월, 전시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해 홍콩 기반의 로봇 전문기업 August Roboti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연말까지 국내 최초로 전시장 바닥 마킹 로봇 ‘마프로(Mapro)’를 도입해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전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든 사진 출처 COEX


바닥 마킹 로봇 ‘마프로’의 혁신 기술

코엑스가 도입한 바닥 마킹 로봇 ‘마프로’는 고정밀 센서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결합한 첨단 장비로, 전시회 준비 과정을 혁신적으로 자동화한다. 이 로봇은 정밀한 바닥 마킹, 자동 경로 설정, 실시간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통해 작업의 정확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이미 독일, 영국, 미국 등 선진국의 주요 전시장에 도입되어 뛰어난 성능을 입증한 마프로는 앞으로 코엑스 삼성동 전시장과 코엑스마곡 전시장에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프로는 기존의 수작업 방식에 비해 높은 정밀도를 제공하며,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심야 시간에 집중되던 작업 부담을 덜어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자의 피로도를 줄여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50~100cm 수준에 달하던 마킹 오차를 ±0.5cm로 획기적으로 줄여 작업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점차 대형화되는 전시회 트렌드 속에서 마프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마프로 도입은 전시회 준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작업 결과물의 품질과 작업 환경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추가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전시회 요구사항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전환이 열어갈 새로운 미래

이번 코엑스와 August Robotics의 협력은 단순히 로봇 기술의 도입을 넘어, 국내 전시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디지털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전시장 운영의 혁신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전시산업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ugust Robotics는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엑스 전시 장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코엑스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시회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를 통해 전시산업 전반에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코엑스는 바닥 마킹 로봇의 도입을 계기로 전시산업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시산업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엑스는 마프로 도입으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추가 도입하여 전시회 준비 과정을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2,3 마킹 로봇 전시장 내 운영 모습 4 지난 10월 코엑스에서 진행된 마킹 로봇 교육 현장 모습 5 지난 11월 코엑스마곡에서 진행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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