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EI 뉴스 3] 국제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 CEM 교육 과정으로 한 걸음 더

상반기 CEM 프로그램, 교육생의 높은 만족도로 성료

하반기에도 전문 과정 운영으로 국제 역량 강화 지속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는 지난 7월, 국내 전시산업 종사자들의 국제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글로벌 전시 과정(CE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CEM(Certified in Exhibition Management)은 미국전시협회 IAEE(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xhibitions and Events)가 진행하는 국제 전시 전문 자격으로, 전시회 전략 기획부터 마케팅, 운영, 재무 관리 등 전시산업 전반에 걸친 실무 지식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진흥회는 2009년부터 IAEE의 공식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국내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전시 종사자들이 체계적인 커리큘럼 아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현재 CEM 프로그램은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중국, 인도, 멕시코 등 1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글 | 이유빈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인적자원개발 전담반 주임

CEM 소개 및 2025년 상반기 성과 및 평가

정규 CEM 과정은 전시업계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고용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 9개 과목을 이수하면 자격이 부여된다. 자격 취득 이후에는 3년 주기의 리뉴얼 교육 이수를 통한 최신 산업 동향과 지식 습득으로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운영 방식은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업계 실무자 간 지식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CEM 취득 과정에는 코엑스, 벡스코, 킨텍스, 대전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인천관광공사, 수원컨벤션센터 등 주요 전시 관련 기관 11개의 기관에 소속된 17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교육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반적인 과정 구성과 운영, 강사 전문성, 실무 활용도 등 전 항목에서 7점 만점에 평균 6.6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같은 기간 진행된 리뉴얼 교육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서울지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코엑스, 킨텍스 등 9개 기관에서 총 18명이 참여했으며, 평균 만족도는 6.5점을 기록했다.

하반기 교육 운영 계획 및 일정

하반기에도 다양한 교육이 이어진다. 9월에는 전시 주최자, 베뉴 운영자,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문 과정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주최 관련 과정은 ‘전시 고객 데이터 수집·설계 및 분석’을, 베뉴 과정은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참가업체 대상 과정에서는 ‘전시 참가 성과관리 입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2월 초에는 CEM 강좌 2차 교육이 열린다. 개설 과목은 ▲글로벌 전시회 참가업체 관계 관리 ▲글로벌 전시회 예 산 및 계약 관리 ▲글로벌 전시회 참가자 등록 등 총 3개이며,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

모든 교육은 진흥회 교육 홈페이지(hrd.akei.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CEM 과정을 제외한 나머지 교육은 고용보험 가입 재직자라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대기업 재직자의 경우 일부 과정은 유료로 운영된다. 교육과정 관련 문의는 진흥회 인적자원개발 전담반 이유빈 주임(02-574-2017, lyb@akei.or.kr)에게 하면 된다.

2025년 상반기(7월) CEM 심화 교육 모습

2025년 상반기(7월) CEM 취득 교육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