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EI 뉴스 3] 미래 전시인을 키우다: 2025 전시산업 영 서포터즈 운영 결과
- 준걸 김
- 11월 9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5일 전
청년 20명,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실무 감각 익혀
전시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와 호감도 상승해
올해로 4기를 맞이한 전시산업 영 서포터즈 프로그램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됐다. 이번 기수에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20명이 참여해 전시산업의 실무와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탐방을 넘어, 참가자들이 전시산업을 실제로 경험하며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게 했다. 즉 전시산업의 긍정적 인식 확산과 청년층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춰 일반 대중, 특히 청년 세대에게 산업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글 | 이유빈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인적자원개발 전담반 주임

제4기 전시산업 영 서포터즈에 참여한 청년들의 단체 사진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청년층 호응 높여
올해 프로그램은 총 6회 차로 구성됐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시산업의 이해, 기획서 작성, 해외 진출 사례 등 기본 교육이 진행됐고, 코엑스·킨텍스·마곡 코엑스·수원컨벤션센터 등 주요 전시장 탐방과 메쎄이상·이즈피엠피·엑스포럼 등 주최사 방문, 서울바앤스피릿쇼 전시회 참관까지 이어졌다. 기획에서 운영, 마무리까지 전시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5차 활동은 ‘2025 코리아빌드’ 전시회 조성 및 철거 현장을 방문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설치·운영·철거의 생생한 과정을 확인하게끔 했다. 마지막 6차 활동은 코엑스·송도컨벤시아 등 업계 선배와의 토크 콘서트와 수료식으로 진행돼, 두 달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매회 차 개인 및 조별 과제를 수행했다. 카드뉴스, 영상, SNS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의 결과물을 제작하며, 전시회 관계자와의 교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표현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전시 기획서 작성’을 위해 참가자들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전시회 아이디어를 냈으며, 이 중 우수한 점수를 받은 5인은 최종 발표심사 대상으로 선정돼 산업부 장관상 후보에 올랐다.
활동 후 전시산업 이해도·호감도 모두 상승
약 6주간의 활동을 통해 중도 취업자 1인을 제외한 19명이 최종 수료했다. 평균 출석률은 96%로 매우 높았으며, 참가자들은 개인 SNS를 통해 총 192건의 홍보 게시물을 게시했다. 또한 조별 활동으로 카드뉴스 20건과 영상 4편이 제작됐다.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6.39점(7점 만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참가자들의 전시산업에 대한 이해와 호감도가 활동 전보다 뚜렷하게 상승한 점이 눈에 띄었다. 활동 전에는 전시 분야 취업을 희망한 참가자는 58.8%였으나, 활동 후에는 88.2%로 늘어나 산업 이해도와 호감도가 모두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전시 인재 양성의 장으로 자리매김
제4기 전시산업 영 서포터즈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성실한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기수는 단순한 견학이나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실제 현장 체험과 자기주도적 과제 수행을 결합한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전시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콘텐츠 제작, 전시 기획서 작성, 주최사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시산업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넓혔다. 이러한 참여형 학습 방식은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청년들이 산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미래 전시인을 꾸준히 발굴하고 청년 세대가 업계와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영 서포터즈 활동 모습
<서포터즈 후기>

전지현(최우수상, 건국대)
“두 달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그중에서도 전시 기획서 과제와 주최사·베뉴 탐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A부터 Z까지 폭넓게 전시산업을 탐구할 수 있었기에,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다.”

이민선(우수상, 한국외대)
“대학교 2학년인 내게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산업 실무를 처음 경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 특히 PEO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던 때에 전시산업의 구조와 운영을 직접 배우고, 산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조원들과 협업하며 진행한 행사 기획서 과제는 어려웠지만 그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큰 보람을 느꼈다.”

한동헌(우수팀 팀장, 아주대)
“관람객으로서 즐기던 전시회를 직접 기획·운영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새로웠다. 주관기관의 많은 배려 덕분에 전시회, 주최사 등 알지 못했던 분야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알찬 구성과 세심한 지원 덕분에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김희영(우수팀 팀원, 동아대)
“전시산업 영 서포터즈 활동은 전시산업에 대한 애정을 한층 깊게 만들어 줬다. 짧지만 밀도 높게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전시업계에 관심 있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경험이다.”

조하은(우수팀 팀원, 중앙대)
“전시산업을 처음 접하며 매우 뜻깊은 경험을 했다. 전시장 조성과 철거 과정까지, 담당자분들의 세심한 배려 덕에 즐겁게 배웠다. 앞으로 전시산업에서 더 깊이 배우고 성장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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