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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통계] ‘아시아 전시산업보고서’ 17개국 아시아 전시산업 현황 분석

대한민국 총 전시면적 일본, 인도 이어 3위

매출액은 4위, 올해 국내 업계 전망 밝아

국가별 전시장 이슈 및 2024년 전망




‘아시아 전시산업보고서(The Trade Fair Industry in Asia, 18th Edition)’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아시아 내 전시산업* 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과 동남아 시장, 일본, 인도, 파키스탄, 호주,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시아 17개 국가를 대상으로 했다. BSG 보고서 분석 결과는 이번 호117호와 다음 호118호에서 다룰 계획이다. 이번 호에서는 전시산업의 파이를 키워가고 있는 아시아의 전시면적 매출액 현황 및 산업현황을 알아보고 이어서 주요 국가의 세부 현황과 미래 전망, 전시장 동향을 살펴본다.

*무역전시, 혼합전시회만을 대상으로 보고서 작성하였음





1. 국가별 총 전시면적 매출액 현황

BSG(Business Strategies Group)에 따르면, 2022년 아시아 전시면적은 총 320만㎡로 2019년 전시면적의 약 30%에 해당한다. 일본이 765,750㎡으로 1위이며 인도가 2위, 대한민국이 338,750㎡로 3위를 차지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표방한 ‘COVID-Zero’ 정책으로 인해 중국이 2022년 내내 폐쇄된 점을 반영하여 중국 전시면적은 ‘확인 불가’ 처리했다.




코로나-19 기간 내 부스비 할인, 참가업체 취소 등 매출 하락 요인이 많이 발생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2022년 매출액은 2019년 매출액의 약 33%에 해당하는 약 12억 달러로 추산된다. 2022년 평균 전시회 매출의 경우, 일본이 340만 달러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홍콩이 330만 달러로 그 뒤를 잇는다. 전시회 평균 매출이 200만 달러 이상인 국가는 태국(220만 달러), 싱가포르(213만 달러), 마카오(212만 달러)가 있으며 대한민국은 195만 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2. 산업별 현황

산업별 현황을 보면 공업용 제품 및 기계 산업은 총 전시면적 중 13%(407,500㎡)를 차지하여 1위였으며, 다음으로는 식품 및 음료가 9%(278,750㎡)로 2위, 레저·엔터테인먼트 부문이 7%(211,750㎡)로 그 뒤를 이었다.





3. 국가별 세부 현황 및 2024년 전망

2023년에는 대한민국, 일본, 인도, 중국, 홍콩 등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상궤도에 안착하는 모양새를 나타냈으며, 2024년에는 2019년을 넘어서는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국가별(대한민국, 인도, 일본, 중국) 세부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가나다 순으로 기재)

 

 대한민국

먼저 대한민국의 2024년 GDP 성장률은 2.4%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으로 한국의 전시산업 전망은 긍정적이다. 코로나 이전에도 한국은 전시면적 기준으로 중국, 일본 및 인도에 이어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시장이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이후 빠르게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2023년에는 2019년 수준(108만㎡)까지 회복하고 2024년에는 전년대비 5% 이상(115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2019년까지 5년간 가장 성장한 전시시장 중 하나인 인도는 매년 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시면적은 140만㎡에 달했다. BSG는 2023년에 인도가 2019년 수준의 10%를 초과(155만㎡)해 회복한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2024년에도 이러한 성장세(175㎡)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앞으로 5년 동안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시시장으로 기록될 것으로도 예측하고 있다. 이는 2024년에 인도 GDP가 6%대를 유지하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과 동시에 새롭게 개장하거나 증축하는 전시장(프라가티 마이단, 드와르카의 IICC 프로젝트, JIO 전시 센터 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일본은 아시아의 총 전시면적 중 9%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국 중심의 특징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연별 전시면적 성장률이 1~2% 미만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에도 일본 내 전시시장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2023년부터 엔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며 해외 참가업체 참여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BSG는 일본 전시시장이 2023년에 2019년 수준으로(210만㎡) 회복한 것으로 보았으며, 2024년에는 1~2%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성장을(220만㎡)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중국은 아시아 전시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며 거대한 국내 시장과 주로 선전, 상하이, 베이징 및 광저우 4개의 주요 도시에 전시회가 집중되어 개최된다. 4개 주요 도시는 중국 총 전시면적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데 2023년 기준 2019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되었다. 나머지 20%는 중소도시에서 개최되고 주로 자국 중심적인 성격을 띠며 중·소형 규모이다.

중국 전시회 내 참가업체 및 참관객 수는 빠르게 회복되었지만 바이어의 계약, MOU 체결 등 비즈니스 창출이 2019년 대비 감소한 추세다. 이는 중국 경제에 대한 신뢰 하락, 글로벌 경제 침체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BSG는 2023년에 중국이 2019년 수준을 5~10% 상회(1,550만㎡)하여 회복한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2024년에는 약 5%의 성장(1,630만㎡)을 예상한다.





4. 아시아 내 전시장 현황

2024년 말까지 아시아의 전시장 면적은 전년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래는 이와 관련된 국가별 전시장 이슈이다.

 

 인도

인도 국제 컨벤션 및 엑스포 센터(IICC)의 1단계 공사가 완료됨으로써 아시아 전시장 면적이 60,000㎡ 증가했다. 모든 단계가 완료되면(2025 또는 2026년 후반 예상), 총 240,000㎡의 전시장 면적을 자랑할 예정이다. 또한 중부 뭄바이의 JIO 전시 및 컨벤션 센터(이전 Dhirubai Ambani CEC로 알려진)는 완공되어 개장하였으며 총 24,000㎡의 전시장 면적을 제공한다.

뉴델리의 Pragati Maidan은 개발 첫 단계가 완료되었으나 2번째 단계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Pragati Maidan의 총 전시장 면적은 100,0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콩

2027년 완공 예정인 아시아월드엑스포(AWE) 증축 개발로 총 전시장 면적이 100,000㎡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AWE는 전시, 컨벤션과 더불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프리미엄 소비자 이벤트 개최를 위한 홍콩의 주요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20,000 이상의 좌석을 갖춘 실내 다목적 퍼포먼스 아레나와 홍콩에서 가장 큰 소매, 다이닝 및 엔터테인먼트 복합 시설인 11 SKIES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➌ 마카오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갤럭시 국제 컨벤션센터(GICC)를 개장했다. 이 전시장은 6,000㎡ 메인 전시장과 전시 및 콘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는 4,000㎡ 추가 공간이 있다.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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